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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소리에 반응이 느린 것 같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태어난 직후 청력을 검사하고, 난청을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는 것은 아기의 언어 발달과 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해요. 특히 선천성 난청은 생후 6개월 이전에 보청기 착용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말도 잘 트고 사회성도 잘 자랄 수 있답니다.
그런데, 난청이 있어도 청각장애 등급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서 지원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2024년부터 달라졌어요! 가구 소득과 상관없이, 만 5세 미만 영유아까지 보청기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고, 난청 정도에 따라 최대 2대까지 보청기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변경된 내용을 포함해, 누가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특히 부모님들이 헷갈려 하시는 ‘일측성’ vs ‘양측성’ 난청 기준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선천성 난청 보청기 지원이란?
이 제도는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나 확진검사를 통해 난청이 확인된 영유아가, 청각장애등급을 받기 전이라도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도록 보청기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에요.
2025년부터는 더 많은 아기들이 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확대되었어요.
2025년 변경 핵심 요약
- ✅ 소득 기준 폐지 → 누구나 신청 가능
- ✅ 지원 연령 확대 → 만 5세(60개월) 미만까지 가능
- ✅ 양쪽 귀 상태에 따라 보청기 1개 또는 2개 지원
어떤 아이가 지원받을 수 있나요?
✅ 공통 조건
- 만 5세 미만의 영유아
-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 또는 확진검사에서 난청이 확인된 경우
- 청각장애 등급은 아직 받지 않은 상태
✅ 청력 기준에 따른 세부 조건
① 양측성 난청
- 양쪽 귀 모두 난청이 있는 경우
- 청력이 더 좋은 귀의 평균 청력역치가 40~59dB 사이
- 청각장애등급 기준에 미달되지만, 분명한 난청이 있는 경우
→ 보청기 2대 지원
② 일측성 난청
- 한쪽 귀만 난청이 있는 경우
- 난청이 있는 귀의 청력역치가 55dB 이상,
- 반대쪽 귀는 40dB 이하일 것
→ 보청기 1대 지원
- 반대쪽 귀는 40dB 이하일 것
어떤 보청기를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나요?
- 개인용 보청기 지원 (1인 1회)
- 지원 수량: 조건에 따라 1대(일측성 난청) 또는 2대(양측성 난청)
- 지원 금액: 보청기 1개당 135만원 한도에서 지원
- 실구입 금액이 지원 금액보다 적을 경우, 실제 구입 금액만 지급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 신청 시기: 만 5세 생일 이전까지
- 신청 장소: 거주지 관할 보건소
- 신청 방법: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 또는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에 온라인 신청
※ 보청기 구입 전 반드시 보건소에 사전 문의해야 해요.
미리 승인 없이 보청기를 구입하면 지원이 어려울 수 있어요.
필요한 서류는?
- 진단서 또는 검사결과지 (청력 수치 포함)
-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결과서
- 주민등록등본
- 건강보험 자격 확인서 및 최근 납부확인서
- 보청기 구입 영수증 또는 견적서
- 신청서, 통장 사본, 신분증 등
※ 보건소별로 요구 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보청기 지원, 놓치지 않으려면?
- 보청기 구매 전에 반드시 보건소와 상담해야 합니다
- 생후 몇 개월이 아니라, ‘만 5세 미만’까지 신청 가능하니 더 많은 아이들이 대상이에요
- 일측성 난청도 지원 가능, 다만 조건이 조금 까다로우니 청력 수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 양측성일 경우 2대까지 지원 가능하니 큰 도움 될 수 있어요.
우리 아이의 소리 세상,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청각은 단순히 ‘듣는 능력’을 넘어서, 말하고 소통하는 능력과 직접 연결돼요.
아이가 늦게 말하기 시작하거나, 반응이 느리다면 가벼운 난청이라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번 제도 확대 덕분에 더 많은 아이들이, 더 오랫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걱정되신다면 보건소에 한 번만 문의해보세요.
작은 확인이 아이의 미래를 바꿔줄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