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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의 인문 예능 <알쓸별잡>은 다양한 분야의 박사들이 유럽 도시를 여행하며 펼치는 수다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알쓸신잡 시리즈의 정통을 잇는 이 프로그램은 시즌 2인 '지중해편'을 통해 더욱 풍성한 지식과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건축, 과학, 문학, 자연사 등 별의별 잡학이 궁금한 분이라면 꼭 챙겨보세요!

     

    알쓸별잡


    "쓸데는 없지만, 자꾸 생각나"…알쓸별잡이 특별한 이유

    ‘알아두면 쓸데없는 잡학사전’, 이 수식어가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본 적 있으신가요?
    tvN의 인문 예능 시리즈 <알쓸신잡>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그 ‘지적 수다’의 매력도 분명 느껴보셨을 거예요.

    그 시리즈의 정통을 잇는 새로운 프로그램, 바로 <알쓸별잡>이 있습니다.

    '알쓸별잡'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의 줄임말입니다. ^^
    별난 지구, 별난 도시에서 펼쳐지는 별의별 이야기를 풀어내는 지식 여행 예능인데요.
    2023년 여름에 첫 시즌이 방영된 데 이어, 시즌2 <알쓸별잡: 지중해>까지 이어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 예능도, 강의식 교양 방송도 아닙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나누는 ‘지적 수다’의 향연.
    그 안에서 우연히, 혹은 뜻밖의 연결고리들이 등장하며 보는 사람마저 “오~”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그런 순간들 있잖아요ㅎㅎ


    <알쓸별잡>의 매력, 더 깊게 들여다보기

    🌍 알쓸별잡이 뭐예요?

    <알쓸별잡>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의 줄임말이에요.
    즉, 우리가 사는 이 ‘지구별’의 도시와 문명을 배경으로 다양한 지식을 나누는 프로그램이죠.

    첫 시즌은 2023년 8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방영되었으며,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의 후속작으로 편성되었어요.
    이전 알쓸 시리즈(알쓸신잡, 알쓸범잡, 알쓸인잡)의 스핀오프이자, 새로운 출발점이었죠.


    🧠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가나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펼치는 무제한 수다예요.
    시즌1에서는 물리학, 건축, 천문, 영화 등 다양한 분야가 연결됐고,
    시즌2에서는 그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지중해 도시를 따라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건축, 과학, 우주, 자연사, 인문, 문학 등 더 깊고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져요.
    단순히 관광지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공간에 깃든 ‘이야기’를 나누는 게 핵심이죠.

     

     

    알쓸별잡


    📍 시즌2 <알쓸별잡: 지중해>, 뭐가 다를까?

    시즌2는 본격적으로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도시 탐험이에요.
    기획 의도에서도 이런 문장이 나와요:

    “인류 역사의 출발은 바다를 건너며 시작한다.”

     

    즉, 지중해라는 공간 자체를 인류 문명의 교차점으로 보고,
    그 안에서 각자의 시각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구성이죠.

    건축가가 바라본 도시의 구조, 과학자가 말하는 지구와 기후의 변화,
    문학가가 느낀 낭만과 상처… 이런 다층적 해석이 시청자에게 풍부한 ‘사유의 여지’를 줍니다.

    게다가 여행지 곳곳의 비하인드나, 우리가 잘 몰랐던 세계사의 맥락까지
    기존 알쓸 시리즈처럼유쾌한 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을 것 같아요. “강의인가?” 싶다가도 “아니지, 수다였지!” 싶어지는ㅋㅋ

    게다가 '지중해' 배경이라니... 배경만으로도 눈호강이잖아요?

     

     

     

     

     

     

    🌟 이 멤버 조합, 벌써 기대돼! 알쓸별잡 출연진 미리 만나보기

    <알쓸별잡: 지중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출연진 라인업입니다.
    지식을 품은 수다의 항해를 함께할 이들의 조합만 봐도,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지는데요.

    먼저, 윤종신이 다시 한번 ‘토크의 선장’으로 나섭니다. 위트와 공감, 균형감을 모두 갖춘 그는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엮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죠. 그와 함께 배두나가 새롭게 MC로 합류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인데요. 배우이자 글로벌한 감각을 지닌 그녀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시선으로 지중해 도시들을 바라볼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이 총출동합니다.

    • 유현준(건축)은 도시와 공간을 해석하며, 우리가 스쳐 지나온 풍경들에 숨은 이야기를 짚어줄 것으로 보이고,
    • 김상욱(과학)은 복잡한 과학 원리를 따뜻한 언어로 풀어내며 또 한 번 ‘다정한 물리학자’의 면모를 보여줄 것 같아요.
    • 심채경(우주)은 우주의 넓은 시선으로 지구를 더 깊이 있게 조명해줄 듯하고,
    • 이정모(자연사)는 유쾌하고 통찰력 있는 해설로 자연과 인류의 관계를 새롭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한동일(인문)은 인류 문명의 뿌리인 ‘로마법’을 중심으로 삶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던질 것이고,
    • 안희연(문학)은 낯선 도시에서 길어 올린 감정을 시처럼 섬세하게 풀어낼 ‘언어의 여행자’로서 활약할 전망이에요.

    전 개인적으로 예전 시즌에 출연하셨던 유현준, 김상욱, 심채경 교수님도 좋지만 새로 만나보게 될 이정모 교수님이 너무 기대됩니다. 기존에 그 분이 쓴 책을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 작가와 만남 행사가 있을 때 오프라인으로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입담이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온 이들이 하나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어떤 수다를 펼치게 될까요?
    정답은 아직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몰랐던 ‘지구별’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게 되리라는 점입니다.

     

    알쓸별잡
    알쓸별잡


    🎥 볼수록 빠져드는 이유는?

    • 배경이 아름다움: 유럽의 도시, 특히 지중해 연안 도시들의 영상미는 정말 힐링 그 자체예요.
    • 구성원들의 케미: 박사들이라고 어렵게 말하지 않아요. 가볍게, 그리고 가끔은 엉뚱하게ㅎㅎ
    • 정보와 감성이 동시에: 눈으로는 풍경을 보고, 귀로는 지식을 듣고, 마음으론 공감을 느끼게 되니까요.

    본방 사수, 충분히 가치 있어요!

    <알쓸별잡>은 자극적이지 않고, 정보는 풍부하며, 감성까지 챙겨주는 드문 예능이에요.
    이제까지의 예능이 ‘웃음’만을 추구했다면, 이 프로그램은 그 웃음에 ‘생각할 거리’까지 얹어주죠.

    📌 정리하면,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 여행 좋아하지만 의미까지 찾고 싶은 분
    • 인문·과학·예술에 관심 있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분
    • 예능을 보며 힐링도, 배움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

    tvN에서 시즌1, 시즌2까지 방영되었고, 다시보기는 티빙 등에서 가능합니다.

     

    알쓸별잡